경북 영주시 농업회사법인 ㈜소백산자락길이 산림청으로부터 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2012년 이 정책을 도입해 올해 전국 6곳을 선정했으며 영남권에서는 백산자락길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소백산자락길은 1년간 영주시와 산림청으로부터 인건비 사업개발비 및 맞춤형컨설팅 판로개척 브랜드공동개발 등을 지원 받게 된다. 다음단계인 사회적기업에 인증되면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 회사는 2012년 마을기업으로 시작해 소백산자락길 주변지역의 농가와 연계해 농산물과 임산물을 생산, 쇼핑몰로 판매해 왔으며 여행자를 위한 숙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산림치유사를 고용해 치유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소백산자락길 박철서(60) 대표는 “여행업계에도 사업을 확장해 코레일과 연계하는 힐링여행상품을 개발 등록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부석사 소수서원 등 문화유산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지인 소백산자락길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생태탐방로와 생태관광 10대 모델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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