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윤아(34)가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오윤아는 남편인 송 모(39)씨와 지난 2일 합의 의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윤아의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오윤아가 성격차이 등의 문제로 남편과 헤어졌다”고 밝혔다.
오윤아는 지난 2007년 1월 광고회사 임원인 송 씨와 부부의 연을 맺은 뒤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뒀다. 오윤아는 남편과는 헤어졌지만, 아들은 자신이 키우기로 했다. 오윤아 측은 “합의의혼하는 과정에서 오윤아가 양육권을 챙겼다”고 말했다.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얼굴을 알린 오윤아는 2004년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로 연기를 시작했다. 이후 ‘올드미스 다이어리’’연애시대’’외과의사 봉달희’’너희들은 포위됐다’등의 드라마와 ‘연애술사’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기 활동을 벌여왔다. 최근 MBC 드라마 ‘앵그리맘’ 촬영을 마친 오윤아는 현재 차기작을 물색하고 있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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