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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주상절리… 매년 백만명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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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괴한 주상절리… 매년 백만명 찾는다

입력
2015.06.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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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레저의 대명사 한탄강 래프팅. 기괴한 주상절리가 인상적이다.

철원에는 내륙의 유일한 화산강(江)인 한탄강이 흐른다. 용암대지가 침식돼 만들어진 수직 협곡, 이들 사이로 쏟아지는 작은 폭포, 기괴한 모양의 주상절리는 철원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이다. 이를 보기 위해 연간 100만여명의 관광객이 철원을 찾는다. 특히 고석정, 직탕폭포, 삼부연폭포, 대교천 현무암 협곡은 2014년 4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한탄강 주변으로 생태탐방로(2개 코스ㆍ총 16.3km)도 잘 조성돼 있다.

7월 1일에는 DMZ 생태평화공원이 김화읍 생창리에 문을 연다. 지난 60여년간 사람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생태계의 보고다. 철책선을 따라 걷는 코스도 일부 포함돼 분단의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도 있다.

안보 체험관광도 인기다. 매일 서울역~백마고지역을 운행하는 '평화열차 DMZ-트레인' 을 이용해 철책선길 걷기, 금강산 전기철도 교량 등을 볼 수 있다. 고석정에서 승용차 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제2땅굴, 철원평화전망대, 월정리역, 두루미관 등 민통선 안을 관람할 수 있는 코스도 운영 중이다. 이 외에 토교저수지, 한탄강 일원과 철원평야는 겨울 철새의 화려한 군무가 펼쳐지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하다.

한국스포츠경제 web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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