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함태수] 인천 전자랜드가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PEAK 스포츠와 용품 후원 계약을 했다.
PEAK 스포츠는 이에 따라 매해 3억원 상당의 용품을 후원하고 홈 구장 이벤트에도 1억원을 협찬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날 조인식에는 조홍연 PEAK 스포츠 사장과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 김성헌 전자랜드 사무국장, 베테랑 이현호와 정영삼이 참석했다.
조홍영 사장은 "지난 시즌부터 전자랜드 경기를 많이 봤다. 패한 경기에서도 선수들의 협동심, 투지를 느꼈다"며 프로농구 10개 구단 중 전자랜드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유도훈 감독은 "정점, 최고조라는 'PEAK'의 뜻대로, 올 시즌 열심히 하는 팀보다 잘하는 구단을 만들도록 하겠다"며 "고참과 중참, 신인들이 뭔가 이루고자 하는 열망과 열정이 있기에 나 또한 선수들을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PEAK는 80개국에서 8,000개 이상의 전문매장을 갖고 있는 스포츠 기업이다. NBA, WNBA, CBA, FIBA와의 관계를 갖고 있으며, 토니 파커와 셰인 배티어 등 20여명의 NBA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2013년 8월 러시아 카잔 유니버시아드게임에서 미국 국가대표팀을 후원했고 오는 7월 광주에서 열리는 유니버시아드게임에서도 미국 국가대표팀의 메인 스폰서다.
PEAK SPORT KOREA는 지난해 12월부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PEAK SPORT'의 한국 내 영업을 시작했다. 현재는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지만 앞으로 전국적으로 대리점을 확대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수원 애경백화점에 입점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 받은 PEAK 스포츠와 향후 상호간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태수 기자 hts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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