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영화- 길 위의 인생 (EBS1 밤 10.45)
몽골 에르덴의 수의사 부부 남수렝(51)과 순두르마(46)씨를 만나본다. 부부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라는 직업적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에르덴 지역 구석구석 왕진을 다니며 가축들을 돌보는 수의사다. 양에게서 얻는 털과 젖, 소에게서 얻는 고기 등 유목민들은 많은 부분을 가축에게 의지한다. 하지만 매년 봄이 오면 심한 일교차와 건조한 땅 등 환경적인 이유로 가축들이 병을 앓게 된다. 그때마다 유목민들은 수의사 부부를 찾는다. 부부는 그 부름에 언제든 왕진 가방을 들고 거친 초원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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