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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유등축제, 명품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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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유등축제, 명품 ‘입증’

입력
2015.06.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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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상품학회 선정 ‘대한민국 상품대상’ 수상

경남 진주시는 매년 10월 개최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가 ㈔한국상품학회의 제15회 대한민국 상품대상에서 레저ㆍ문화부문 상품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상품대상은 한국상품학회가 우리나라의 우수한 상품을 발굴, 전세계에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1997년부터 제정됐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지난 5일 서울 고려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2013년 국내 축제 사상 처음으로 외국에 수출하는 등 유등축제를 글로벌 명품축제로 발전시킨 성공 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2002년 시작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5년 연속 정부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과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명예대표축제에 이어 올해 글로벌 육성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10년 세계축제협회로부터 세계축제도시 선정 및 피너클어워즈에서 금상 4개, 은상 1개, 동상 1개를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총 28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 1,600여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내며 축제자립도 43%를 달성하는 성과를 올려 지난 2월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축제글로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이제 남강유등축제는 정부 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최고의 축제, 최고의 상품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축제의 명품화와 자립화를 통해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 5대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남강유등축제는 오는 10월1일부터 11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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