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가뭄에 불볕더위까지… 충주댐 수위 13년만에 최저 수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가뭄에 불볕더위까지… 충주댐 수위 13년만에 최저 수준

입력
2015.06.07 16:50
0 0

지속된 가뭄으로 충주댐 수위가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7일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에 따르면 충주댐 수위는 115.43m에 불과하다. 이는 2002년 3월 8일 115.48m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위이다.

1985년 충주댐을 완공한 이후 6월 수위가 115.50m 이하로 떨어진 것은 1985년, 1994년, 1995년 이후 네 번째다. 댐 수위가 낮아지자 댐 관리단은 방류량을 줄이는 등 용수 부족에 대비하고 있다. 수위가 110m 아래로 내려가면 생활용수 등 모든 용수 공급 조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상류 지역에는 벌써부터 피해가 나타나고 있다. 충주호관광선은 수위가 크게 낮아지자 지난달 단양 장회나루 운항을 중단했다. 때문에 관광객에 크게 의존하는 단양지역 경기가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충주호에서 물고기를 잡아 파는 내수면 어업인들도 어획량이 줄어 울상이다.

충주호내 주요 낚시터는 수상 좌대를 운영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관리단측은 “계속된 봄 가뭄과 이상고온에 따른 용수사용량 증가로 충주댐 수위가 많이 낮아졌다”면서도 “하지만 현재까지는 수도권에 공급하는 생활용수와 발전용수 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