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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빅3', 르브론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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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빅3', 르브론만 남았다

입력
2015.06.0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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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함태수] '킹' 르브론 제임스의 어깨만 무거워졌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주전 가드 카이리 어빙(23ㆍ191㎝)이 무릎 부상으로 2014-2015시즌 챔피언결정전에 더는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구단은 6일(한국시간) "어빙이 왼쪽 무릎 슬개골 골절로 수술을 받게 돼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어빙은 지난 5일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44분간 뛰며 23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연장전 종료 2분을 남기고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에서 물러났고 클리블랜드는 100-108로 졌다. 어빙은 수술을 받은 뒤 3∼4개월 정도 회복 및 재활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러브를 영입해 어빙과 함께 '빅3'를 구축했다. 그러나 이미 러브가 왼쪽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데 이어 어빙까지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챔피언결정전 전망이 불투명해졌다.

함태수 기자 hts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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