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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배, 한국경마 최초 국제오픈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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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배, 한국경마 최초 국제오픈경주

입력
2015.06.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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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마 최초로'국제오픈경주'가 열린다.

7일 렛츠런 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뚝섬배 국제오픈경주는 국내에서는 처음 열리는 자비 출전의 오픈 경주다. 이번 대회는 특히 세계적인 수준의 경주마를 배출하고 있는 일본중앙경마(JRA)의 현역 경주마가 처음 출전했다. .

이전까지의 뚝섬배는 서울에서 경마가 열렸던 장소인 '뚝섬경마장'을 기념하기 위해 89년에 제정됐다. 96년 국산마 분리경주 체계가 도입된 이후부터 2011년까지 대표적인 국산 단거리 우수마 발굴경주로서 위상을 높였다. 2012년에는 최우수 암말을 선발하는 'Queen's Tour'의 첫 번째 경주로 지정되면서 우수 암말 생산 환류 활성화를 위한 서울의 대표적인 대상경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뚝섬배는 기존의 의미에 한국경마 사상 최초로 국제오픈경주라는 점이 추가 돼 더욱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이번 경주는 한국경마의 국제초청경주의 역사가 올해로 3년째 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한국경마가 국제적인 경기로 빠른 성장세의 반증이라 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는 2013년 최초의 경마 한일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2014년 아시아챌린지컵으로 대회명을 변경, 싱가포르를 초청해 그 범위를 확대했다.

경주의 질적인 면에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서울과 부산을 대표하는 국내의 최강 경주마에 JRA 현역경주마 '에스메랄디나'가 출전한다.

'에스메랄디나'는 올해 4세로 중앙경마 2013년과 2014년 2세 신마경주 및 주니어컵 우승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지난해 6월 가와사키 경마장의 관동오크스(GⅡ) 대상경주에서 2100M를 2분 16초로 뛰어 우승 한 바 있다. 에스메랄디나는 지난 27일(수) 과천에 도착한 이후 29일(금)부터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한국의 최강마들과 일본의 상위권 말의 한판 승부는 경마팬들의 관심을 더욱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뚝섬배 대상경주와 관련된 정보는 렛츠런 홈페이지 경마정보 메뉴에서(http://race.kra.co.kr/seoulMain.do)에서 확인 가능하다.

채준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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