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동대구역서 ‘독도의 자연’전시회
경북대 울릉도ㆍ독도연구소는 6일까지 동대구역에서 ‘독도의 자연전’을 연다.
전시회는 우리 땅 독도와 자연에 대한 이해를 돕고 독도사랑과 수호의지를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독도에 관한 다양한 표본과 자료, 그림 등 예술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독도 희귀식물인 초종용과 한국특산식물인 섬기린초, 섬초롱꽃, 천연기념물 제 538호인 독도 사철나무 등 독도 식물사진과 표본 40여점 전시 ▦최근 10년간 독도 식물의 변화상을 담은 학술자료 ▦외래종 제거사업으로 보호종인 바다제비 서식환경을 개선한 사례 ▦우리나라 대표적인 식물세밀화작가인 신혜우의 독도식물 종자 세밀화 등 4개 테마로 구성돼 열린다.
박재홍 소장은 “수분이 부족하고 토심이 얕은데다 강력한 햇빛과 바닷바람 등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땅 독도에는 60여종의 유관속식물이 자라고 있다”며 “알아야 사랑할 수 있고, 사랑해야 지킬 수 있다는 마음으로 지난 10년간 연구해 온 성과를 국민들과 공유하고 싶다”며 독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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