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데스노트' 관람이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
'데스노트'는 4일 2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제작사 씨제스컬처는 "'데스노트'의 2차 티켓 오픈을 시작하자마자 단숨에 각 예매처 1위를 석권했다. 인터파크 티켓의 경우 오픈 시간인 오후 2시가 되기 전부터 접속자가 몰려 사이트가 접속 지연되기도 했다. 또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고 밝혔다.
'데스노트'는 앞서 지난 4월 29일 1차 티켓 오픈 당시 '전 회차 전석 매진'의 기록을 세웠다. 2차 티켓은 프리뷰 1회차와 공연 14회차로 약 2만5,000여 장이 모두 팔렸다. 1,2차에 팔린 티켓은 총 6만여 장으로 공연 회차의 70% 정도에 해당한다. 국내 뮤지컬 공연 사상 특정 회자에 대한 편차가 없이 전 회차가 매진된 경우는 전무후무한 사례다.
'데스노트'의 이같은 인기는 티켓파워가 뛰어난 김준수, 홍광호, 정선아의 원캐스트와 동명의 일본 베스트셀러 만화, 프랭크 와일드혼의 노래 등을 꼽을 수 있다. 더욱이 서울이 아닌 성남에서의 지역적 한계에도 불구 매진신화를 쓰고 있다.
'데스노트'는 이달 19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8월 9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이현아 기자 lalala@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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