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시아 최대 ‘크루즈 컨벤션’ 개최

부산서 아시아 최대 ‘크루즈 컨벤션’ 개최

아시아 최대 규모 크루즈 컨벤션 행사가 오는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시는 영국 시트레이드사가 주관하는 ‘시트레이드 크루즈 아시아(Seatrade Cruise Asia)’ 행사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상하이, 홍콩 등에서 매년 개최됐지만 올해 처음 부산시, 부산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공동주최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주요 행사로는 ▦‘아시아 크루즈 관광시장 리뷰 및 발전전략’ 컨퍼런스(11일) ▦‘아시아 크루즈 관광산업 전망’과 ‘아시아 원천시장 성장’ 주제발표(11~12일)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회(13일) 등이다.

행사에는 개최지 부산을 포함해 국내 크루즈 기항지인 인천, 여수, 제주 등 관계기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국제크루즈선사협회 주요 선사 임원과 업계전문가 등도 참석해 향후 경제적 효과도 기대된다. 한편 영국 시트레이드사는 조선ㆍ해운ㆍ크루즈 전문지를 발간하는 회사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시아 크루즈 중심항만에 대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 만큼 이번 행사가 해외 관계자들에게 한국과 부산의 역동성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섭기자 s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