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아시아 최대 와인품평회
대전마케팅공사는 3년 동안 개최해 온 ‘대전 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을 ‘대전 국제와인페어’로 명칭을 바꾸어 8월 29일부터 9일간 대전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와인페어는 비즈니스 성격을 강화하여 아시아와인트로피, 아시아와인바이어스컨퍼런스, 와인&주류전시회로 구성됐다. 아시아와인트로피는 아시아최대의 와인품평회로 전세계 와인 3,500여종이 출품돼 맛과 향을 겨룬다. 입상한 와인은 대전의 상징인 엑스포 한빛탑 로고와 대전의 이름이 새겨진 메달이 부착돼 전 세계에 유통된다.
아시아와인바이어스컨퍼런스는 와인전문가는 물론 애호가들에게도 국제 와인시장의 트렌드를 알려주고 와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상식을 얻을 수 있는 국제적인 포럼으로 40여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와인&주류 전시회는 와인 수입 및 유통업체, 와인 관련 용품 제조업체, 국내 와인 및 전통주 생산자, 해외의 와인생산자가 참여해 상품을 홍보한다. 이번 전시회는 유통 중심의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비즈니스데이를 운영하며 전문가만 출입하는 비즈니스전도 만들어진다. 일반인 입장료는 1만원이며 와인잔을 지급받아 전세계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전마케팅공사 관계자는 “행사개최 준비를 철저히 하여 시민들이 마음껏 즐기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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