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2015 라이덴 랭킹(Leiden Ranking)’ 인용 횟수 상위 1% 논문 비율 부문에서 거점 국립대 1위, 국내 종합대학 6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이덴 랭킹’은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과학기술연구센터(CWTS)가 세계 750개 대학의 과학기술 영향력을 평가한 것으로 이 비율이 높다는 것은 대학이 발표한 논문의 질적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북대는 이번 평가에서 세계 학자들에게 가장 많이 인용된 상위 1% 논문 비율 중 국내 거점 국립대들을 모두 제쳤다.
특히 전북대는 5개 평가 학문분야 중 의학 분야에서 상위 1% 논문 비율이 국내 종합대학 중 3위를 차지했다. 또 물리학 및 공학 분야에서도 국내 종합대학 7위에 올랐다. 이 밖에도 상위 10% 논문 비율 역시 5.8%로 국내 종합대학 중 12위에 올랐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학문 분야별 상위 10% 논문에 승진 가점을 주고 세계 3대 저널에 논문을 게재할 때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등 논문의 질적 관리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교수진들이 더 좋은 연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연구 여건 조성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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