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수술만 하면 끝나는 줄 알았는데 수술 후 통증 증후군 때문에 잠을 자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통증을 집중 치료해 이제는 재활에 집중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허리디스크 수술 후 수술 후 통증 증후군에 시달리다가 비침습 통증치료장비 페인스크램블러 시술을 10회 받고 통증을 완전히 잡을 수 있게 됐다.
광주 첨단우리병원 김종선원장은 "수술 후 통증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재활 프로그램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어 환자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척추 수술 환자 수는 연간 2~3만명 가량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수술 환자의 통증 관리에는 사실 소홀 한 부분이 없지 않다.
이와 관련해 최근 수술 후 통증관리를 특화 하기 위한 페인스크램블러 장비가 눈길을 끈다.
페인스크램블러 테라피는 통증 부위에서 발생해 뇌로 전달되는 통증 신호를 무통증 신호로 전환해 뇌에서 통증이 없는 것으로 인식하게 하는 신 의료장비다. 따라서 약물치료에 의한 부작용이 없을 뿐 아니라 자체적인 부작용도 없는 획기적인 치료장비다.
듣기에 생소한 통증 치료법이지만 페인스크램블러 테라피는 복지부로부터 지난 2013년 신의료장비로 인정 받았으며, 세계적으로 통증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첨단 통증 치료장비다.
페인스크램블러의 효과는 해외에서 먼저 알려졌다. 2008년 유럽 CE인증에 이어 2009년에는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있는 미국 FDA 승인도 획득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1년 식약청 최종승인을 얻었으며, 2013년 2월에는 '신 의료기기'로 인정받아 주목을 받았다.
광주 첨단우리병원 김종선원장은 "최근 페인스크램블러를 비롯해 독일제 지멘스 최신 1.5채널 MRI를 도입하여 특화 진료 영역인 목〮허리 디스크, 무릎, 어깨관절, 인공관절 수술 등 질환의 근본치료에서 수술 후 통증관리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이와 함께 최근에는 쾌적한 진료환경을 위해 1층 진료실 대기공간 확장 공사 등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는 등 환자의 치료를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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