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100억원 규모의 대형 와인페어를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7일까지 무역센터점, 목동점 등 전국 13개 점포에서 상반기 결산 ‘H-와인페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신동·나라·금양·까브드뱅 등 현대백화점 와인 협력사 7곳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1,000여개 품목, 약 40만병의 와인을 최대 70% 저렴하게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최근 교외로 나가는 ‘캠핑&피크닉족’, 집에서 외식을 해결하는 ‘홈메이드족’이 늘어나면서 요리와 함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이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라 와인 대형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급 와인부터 실속형 와인을 ‘인기 그랑크뤼 와인 초특가 기획전’, ‘브랜드별 인기 와인 최저가전’, ‘코르크 및 라벨 불량 와인전’, ‘여름에 어울리는 스파클링와인 초특가전’ 등 주제별로 나눠서 진행한다.
무역센터점 와인페어에 마련된 대표 상품으로는 ‘빠삐용 루즈 드 샤또마고 2011’ 29만원(정상가 81만원)을 비롯해 ‘그랜트버지 모스카토 2013’ 1만8,000원(정상가 4만2,000원), ‘샤또 글로리아 2007’ 3만5,000원(정상가 7만원) 등이 있다.
목동점의 경우 ‘아이센 리제르바 까버네쇼비뇽’ 1만원(정상가 8만원), ‘블루넌 아이스바인’ 3만원 등 균 1·2·3만원 균일가로 선보이는 한편, ‘자르데또 프레세코 NV’ 6,900원(정상가 9,900원), ‘간치아 브라께또 다퀴’ 2만원(정상가 3만 4,000원) 등 캠핑 와인을 특가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프랑스·이태리·칠레·미국·이태리·호주 등 대표 와인 생산국의 주요 와인들을 한 자리에 모은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라며, "인기 와인은 행사 초반 소진 되기 때문에 서두르면 저렴한 가격에 좋은 와인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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