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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공장 증설, 이젠 매장에서 좀 보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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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공장 증설, 이젠 매장에서 좀 보이려나

입력
2015.06.0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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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생산량이 내년 4월부터 2배로 늘어난다. 연합뉴스
허니버터칩 생산량이 내년 4월부터 2배로 늘어난다. 연합뉴스

‘허니 열풍’의 원조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생산량이 내년 4월부터는 두 배로 늘어난다.

해태제과는 1일 강원 원주시청에서 강원도, 원주시와 허니버터칩 신규 공장 증설에 관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 문막공장 인근에 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해태제과가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에 일본 가루비사와 공동으로 240억원을 투자해 설립하는 신규 공장은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4월 완공될 예정이다.

1만㎡ 규모로 세워지고, 기존 공장 생산라인보다 2배 이상 효율성이 높은 최첨단 감자칩 생산설비가 도입된다. 해태제과는 공장이 완공되면 허니버터칩 생산량이 현재 월 75억원 수준에서 최대 15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와 원주시는 신규 공장 건립이 빨리 진행되도록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공장이 증설되면 지역에서 100여명의 추가 고용이 발생하고, 강원도 내 감자 소비량은 약 3배 증가할 전망이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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