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브레넌 CIA 국장 "IS 역량 점증…IS 격퇴는 긴 싸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브레넌 CIA 국장 "IS 역량 점증…IS 격퇴는 긴 싸움"

입력
2015.06.01 07:20
0 0

존 브레넌 미국 중앙정보국장은 31일(현지시간) 수니파 이슬람 과격단체 ‘이슬람 국가'(IS) 격퇴 문제와 관련 “단기간에 해결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군사적·정치적 해법이 동시에 요구되는 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레넌 국장은 이날 미국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우리가 IS를 격퇴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으나, 불행히도 그때까지 많은 피를 흘리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브레넌 국장은 이어 “지난주 관련된 정보를 재검토한 결과 IS의 역량이 점증하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IS 문제가 전쟁터에서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정치적 해법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지난 24일 CNN 인터뷰에서 '이라크 정부군이 싸울 의지가 없었다'고 발언한 데 대해 브레넌 국장은 “지휘부나 수송지원 능력이 갖춰지지 않은 이라크 부대들이 많이 있다”며 “싸울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보기관들의 무차별 통신기록 수집의 근거가 됐던 애국법의 시한이 이 날로 종료되는 데 대해서도 “만일 수집 프로그램이 종료된다면 국토안보부나 정보당국의 관리들은 우리를 향해 공격을 가하려고 하는 테러리스트를 추적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에 약 5년간 붙잡혀 있던 보 버그달 미군 병장과의 포로 맞교환으로 석방된 이후 현재 카타르에 머무는 탈레반 전직 간부 5명의 신병처리와 관련해 “카타르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아프간 국민인 이들은 지난 1년간 카타르 정부의 감시하에 카타르 내에서만 머물러 왔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