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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2명 늘어 총 15명…3차 감염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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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2명 늘어 총 15명…3차 감염자 없어

입력
2015.05.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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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병원협회, 간호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제약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0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3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메르스 관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의사협회, 병원협회, 간호협회, 치과의사협회, 한의사협회, 약사회, 제약협회, 한국건강관리협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10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가 2명 추가로 발생해 환자 수가 모두 15명으로 늘었다.

보건복지부는 31일 국내 첫 감염자 A(68)씨와 접촉한 N(35)씨, O(35)씨 등 2명에 대해 유전자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두 환자 모두 2차 감염자다. 아직 3차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은 ⓑ병원에서 A씨를 통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다. 이로써 ⓑ병원에서 A씨와 밀접 접촉한 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N씨는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이며 O씨 역시 A씨와 같은 병동에 입원했던 자신의 어머니를 매일 문병했던 사람이다. O씨의 어머니는 현재 자택에서 격리된 상태다.

복지부는 N씨와 O씨 모두 15~17일 A씨와 접촉해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당초 보건당국의 자가 격리 대상에서는 제외됐던 사람들이다. 보건당국이 ⓑ병원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등에 대해 다시 실시하고 있는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사실이 밝혀졌다.

발열 등 증상 발현 시점은 각각 N씨는 25일, O씨는 21일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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