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물푸레나무의 기억
박건웅 만화. 최용탁 원작. 한국전쟁이 남긴 비극적 역사 ‘국민보도연맹 대학살 사건’을 목판화의 거칠고 투박한 선으로 그려낸 만화다. 등장인물의 고통 슬픔 등을 고스란히 담은 각 장면이 몰입도를 높인다. 북멘토ㆍ304쪽ㆍ1만4,000원
▦논리학 사용설명서
케빈 리 지음. 주장 속에 녹아있는 6가지 오류와 근거를 제시하는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한국디베이트코치협회 회장인 저자가 상대방의 논리를 제압하고 내 논리는 완벽하게 구축하는 방법을 풀어낸다. 이지스에듀ㆍ304쪽ㆍ1만5,000원
▦당신은 가고 나는 여기
윤영선 외 32명. 학습놀이공동체 숭례문학당 소속 33인 저자가 죽음과 애도를 주제로 쓴 에세이를 엮었다. 지인 혹은 작품 속 주인공의 마지막 순간을 경험한 소회가 때로는 애틋하고 때로는 담담하다. 어른의시간ㆍ288쪽ㆍ1만5,000원
▦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
조지프 S 나이 지음. 이기동 옮김. 하버드대 석좌교수로 클린턴 행정부 국가정보위원회의장 등을 지낸 저자가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의 도전에 직면한 미국을 진단한다. 우월한 국력 자원을 활용하라고 권한다. 프리뷰ㆍ256쪽ㆍ1만4,000원
▦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 지음. 1997년 출간돼 30만부가 팔린 서른 넷 혁명가 박노해의 옥중 사색이 18년 만에 개정 출간됐다. 하루 12시간씩 좌정해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간 그의 날카로운 고뇌가 여전히 표표히 시대 곳곳을 겨냥하며 마음을 울린다. 느린걸음ㆍ320쪽ㆍ1만5,000원
▦데드핸드
데이비드 E 호프먼 지음. 유강은 옮김. 워싱턴포스트의 베테랑 기자 출신인 저자가 기밀해제된 각종 비밀문서와 인터뷰를 토대로 외교전, 밀실외교, 첩보전의 현장을 복원했다. 2010년 퓰리처상 논픽션 부문 수상작. 미지북스ㆍ804쪽ㆍ3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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