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보석이 16년째 대학 교수로 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정보석은 1999년부터 수원여대 연기영상과 교수를 맡아 제자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직접 연기 지도는 물론 실제 현장에서 겪었던 경험담과 노하우를 가감없이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경기도 문화의 극장에서 열렸던 세미 뮤지컬 '한 여름 밤의 꿈'을 지도하여 직접 무대에 올린 바 있다.
수원여대는 연기영상과 학생들에게 배우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극단 마고와 창작공연예술연구소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외부공연을 펼치고 있다. 교내 극장, 영상 스튜디오 및 실습실, 세트실, 의상실, 조명, 방송용 ENG 카메라와 같은 영상자제 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정보석은 최근 연극 'RED'에서 주인공 '마크 로스코' 역할을 맡아 모처럼 무대에서 인사를 올리기도 했다. 'RED'는 31일까지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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