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의 파격적인 레드카펫 의상이 이탈리아 모델과 비교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발렌티노 2015-16FW 컬렉션 중 심플하고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의 미디엄 드레스를 선택한 신민아는 누드톤과 화이트 일색의 드레스 사이에서 단연 돋보였다. 블랙 앤 화이트 배색이 주는 심플함은 생동감있고 깔끔하게 재단된 윙소매는 우아하고 아름다웠다는 평. 유연하면서도 가늘고 긴 직선적인 실루엣은 하이웨스트 라인으로 더욱 강조됐다.
예술가 클림트의 동반자이자 작품 속 뮤즈였던 에밀리 루이 플뢰게로부터 영감받은 룩을 신민아답게 소화한 이번 레드카펫 드레스는 지난 2015 발렌티노 컬렉션에서 런웨이를 걸었던 모델과 비교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서양 모델 못지않은 완벽한 비율을 자랑하는 신민아는 당당한 애티튜드로 본토 모델보다 더 멋지게 소화했다.
한편, 발렌티노는 2015-16 가을 겨울 컬렉션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키우리와 피엘파올로가 여성의 관능미와 독립성을 전하는 동시에 이들의 변화와 진화를 통해 현대 여성을 표현했다. 이 여성들은 가녀린듯 관능적인 느낌을 갖는 동시에 힘과 깊이가 더해진 우아한 여성스러움을 전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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