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公, 中 유학생 SNS 기자단 운영
부산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 유치와 부산 홍보를 위해 부산에서 유학 생활을 하고 있는 중국 학생 8명으로 ‘REAL 부산, 중국 유학생 SNS 기자단(사진)’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중국 유학생 부산관광 SNS기자단 대다수가 20대, 부산 거주 6개월 이상 4년으로, 부산 관광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유학생을 선발한 만큼 중국인이 체험한 부산 관광정보를 생생하고 심도 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중국 유학생 부산관광 SNS기자단은 ‘오늘은 내가 1일 부산 대학생 가이드’, ‘테마 여행 코스 개발하기’ 등 매월 미션을 수행해 취재한 글과 사진을 부산 관광 중국 온라인 홍보채널인 웨이보, 웨이신, 블로그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번 SNS기자단 대표로 선발된 부산대 대학원 소속 노금고(?金?ㆍ33)씨는 “부산은 중학교 때 여행서적을 통해서 처음 접했고, 대학원 공부로 부산에 거주하면서부터 더 사랑하게 됐다”며 “이번 기자단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중국인에게 아름다운 도시, 부산을 알려주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REAL부산, 중국 유학생 SNS 기자단은 현지인이 직접 부산 관광을 체험한 후기를 홍보해 중국 관광객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중국인이 관심을 가질 만한 부산 관광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3년 외래 관광객 실태 조사에 따르면 외래 관광객의 61.8%가 인터넷을 통해 여행정보를 습득하고 있으며, 중국과 홍콩, 대만의 경우 인터넷을 통한 정보습득 비율이 각각 52.9%, 66.6, 61.0%로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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