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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당 기능성 발효유 잇따라 출시

입력
2015.05.27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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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쿠르트는 중앙연구소를 통해 '건강사회건설'의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제공
한국야쿠르트는 중앙연구소를 통해 '건강사회건설'의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국야쿠르트 제공

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은 한국야쿠르트는 지난달 창립 기념일 행사에 맞춰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선포했다. 기업정신인 ‘건강사회건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CI에 ‘단순히 잘 먹고 잘 사는 건강을 넘어 인간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하는 모든 것’을 포함한 한국야쿠르트의 사업비전과 활력을 담았다.

특히 새 CI에 4가지 색상을 담았다. 붉은색은 ‘아름다움’(Beauty), 파란색은 ‘삶’(Life), 초록색은 ‘건강’(Health), 노란색은 ‘유제품’(Dairy)를 상징한다.

새로운 CI 선포에 맞춰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당 줄이기 캠페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당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해 윌 등 기존 인기 제품에서 당을 30~60%까지 줄인 제품을 출시해 온 한국야쿠르트는 최근에는 연구, 개발 단계부터 ‘저당’으로 기획해 당 함량을 줄인 메치니코프를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거의 모든 제품군에서 저당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과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헛개나무 프로젝트 쿠퍼스’, 7가지 프로바이오틱스를 담은 ‘세븐‘(7even) 등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발효유 제품을 잇따라 내놓았던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프로바이오틱스 종균 설비를 새롭게 확충해 올해 프로바이오틱스 리딩 기업으로서 또 한 번 도약을 꿈꾸고 있다.

특히 지난 1975년에 설립돼 국내 최초로 한국형 비피더스 균주 개발에 성공한 중앙연구소에서는 현재 80여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프로바이오틱스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장 건강과 면역증진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 연구뿐만 아니라 아토피, 관절염, 항암 등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서양인보다 장 길이가 1m 긴 한국인의 장 체질에 적합한 장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바이오리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올해 안에 피부 보습과 주름개선 효과를 인정받은 피부미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물론이고 앞으로 간 건강, 헬리코박터 감염 억제, 다이어트, 콜레스테롤 저하 등 고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순차적으로 상품화해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다.

김소연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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