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올해 들어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통한 고객 중심 영업 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고객지원센터의 기능을 ▦수수료체계 정비 ▦전문 상담인력 배치 ▦야간 상담서비스 시행 등 세 가지 차원에서 강화했다.
수수료체계 정비의 경우, 고객이 가격에 따라 주문채널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주문 수수료를 영업점 대비 인하했다.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주문하면 보다 낮은 주식 매매 수수료(지점: 0.25%+19,500원, 고객지원센터:0.25%+9,500원)가 적용되는 것이다. 소액주문일수록 고객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더욱 유리하다.
또 이번 개편을 통해 전문 투자 상담인력을 상시 배치했다. 기존의 고객지원센터는 매매주문, 업무수탁, 온라인 매매 상담 등 단순 상담 위주로 업무가 이뤄졌으나 이제는 프라이빗뱅커(PB)에게 직접 상담 받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한 야간 상담서비스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고객지원센터(콜센터)의 상담시간을 평일 오후 7시에서 10시까지로 3시간 늘린 것이다. 대부분의 증권사 영업점 및 전화 상담 업무가 오후 6~ 7시 사이에 마무리되어 바쁜 직장인을 비롯한 상당수의 고객들은 전문PB의 상담을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다수의 고객들은 전문가와의 상담 없이 제한된 정보에 의지한 채 잘못된 투자판단을 하는 경우가 잦아 이를 시정하기 위해 야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야간 상담서비스에서도 고객은 주식, 금융상품에 대한 상담뿐 아니라 연금과 노후 대비를 위한 상담까지 두루 받을 수 있다. 또 HTSㆍ홈페이지ㆍ모바일 매체 상담, 잔고 및 거래 내역 확인, 사고 등록 등 업무 상담도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홈페이지를 통해 1:1 전화 상담을 미리 예약하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전화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콜센터 운영시간을 늘려 고객들이 24시간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진주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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