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강정호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피츠버그 강정호(28)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4로 떨어졌다.
첫 타석부터 큼지막한 2루타를 뽑아냈다. 강정호는 0-0이던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좌완 선발 존 니스의 시속 142km짜리 커터를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냈다. 빅리그 데뷔 후 6번째 2루타로 지난 17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7'로 늘렸다.
3회 2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강정호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팀이 3-1로 앞선 5회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션 로드리게스 내야 땅볼에 2루를 밟은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좌전 안타때 홈까지 내달려 득점을 올렸다. 시즌 10번째 득점이다. 6회에는 우익수 플라이, 8회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9-1로 승리하며 뉴욕 메츠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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