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loquial Grammar (문법과 구어)
한 연구에 의하면 ‘잠깐 복사기 좀 써도 될까요?’라는 부탁의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다르게 나왔다고 한다. ⑴Excuse me, may I use the copy machine? ⑵Excuse me, may I use the copy machine because I’m in a rush? ⑶Excuse me, may I use the copy machine because I have to make some copies? ⑴의 경우 청탁만 했고 ⑵⑶은 이유를 붙였는데 ⑴에서는 60%의 승낙을 얻은 반면 나머지 문장으로는 93% 이상의 허락을 받아냈다.
마케팅이나 홍보 알림 보도 분야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어휘 다섯 개는 you free because instantly new라고 한다. ‘당신’을 강조해 주고 ‘무료’이며 ‘이유’가 있고 ‘즉시’ 가능하고 ‘새로운 것’이라는 말에 사람들은 귀가 번쩍 뜨이는가보다. 그 다음 influential words 20개는 무언가를 도입하거나 새로운 것이며 얼마나 다른가를 언급하는 어휘들인데 suddenly now announcing introducing improvement amazing sensational remarkable revolutionary startling miracle magic offer quick easy wanted challenge compare bargain hurry 등을 사용하면 효과를 본다는 주장이다(1963, David Ogilvy). 또한 원인과 결과를 소개하는 accordingly, as a result, because, caused by, consequently, due to, for this reason, since, therefore, thus 등을 사용하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라는 느낌을 줘 효과가 높다고 한다. 동질감을 강조할 때는 join, become a member, come along 등이 좋다. 어떤 기업에서는 ‘Want our almost-weekly totally amazing newsletter?’의 문장을 amazing 대신 fantastic 으로 바꿨더니 응답률 자체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한다.
Twitter Facebook LinkedIn 등에서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어휘는 creative, effective, expert, innovative, analytical, strategic 등인데 상대가 먼저 자기 입장이나 주장만 하고 좋은 점만 강조하면 거부감부터 들기 때문이라고 한다. 대신 상대방 입장에서 손해 볼 것이 없다는 안정감을 주는 어휘 authentic, backed, no risk, official, protected, proven 등을 사용하면 좀더 신뢰감 주게 된다. Barack Obama 대통령이 출마할 때 홍보 팀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던 말이 bright, destiny, empower, overcome, undo였던 것도 유권자가 느끼는 희망의 메시지를 강조한 것인데 매우 효과가 높았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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