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발목 부상 후유증에 대한 걱정을 씻어냈다.
손연재는 22일(이하 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후프와 볼에서 모두 종목별 결선에 진출했다. 그는 후프 종목에서 18.150점을 받아 마르가리타 마문(19.050점), 알렉산드라 솔다토바(18.200점·이상 러시아)에 이어 3위에 올랐으며 볼 종목에서는 17.750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볼 종목 1~3위는 마문(19.150점), 솔다토바(18.900점), 카치아리나 할키나(17.800점·벨라루스)다.
이로써 손연재는 두 종목 모두 상위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무난하게 진출했다.
손연재는 23일 리본과 곤봉 연기를 펼친다. 대회에 앞서 발목 부상으로 우려를 낳았던 손연재는 다행히 이전 기량을 꽤나 회복한 모습이다. 손연재는 지난달 초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리듬체조 월드컵에서 종목별 결선 후프 연기를 펼치다 발목을 접질렀다.
이후 재활에 매진한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손연재의 개인종합 성적은 리본, 곤봉 점수를 합산해 결정된다.
사진= 손연재.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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