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지난해 7월 김민지(30) 전 SBS 아나운서와 결혼한 박지성(34)이 오는 11월에 아빠가 된다.
박지성은 22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저희 부부에게 만두가 생겼습니다. 만두는 11월에 태어날 저희 아이의 태명입니다"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임신 4개월에 접어든 (김)민지와 그 속에서 자라고 있는 만두는 모두 건강합니다"라며 "덕분에 정말 큰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보내주시는 응원에 늘 감사하며 좋은 부모가 돼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영국)와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레전드 매치' 출전을 확정한 것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그는 "맨유의 역사를 만든 선수들, 또 저와 선수 시절을 함께 한 선수들과 꿈의 극장에 다시 설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행복해진다"며 "아직 재활을 하고 있는 무릎이 그때까지 좋아지면 좋겠다"고 표현했다. 박지성은 또 "팬 분들이 봐왔던, 좋아해 주시던 선수 시절의 그 모습은 아니겠지만 조금이나마 예전의 기억을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맨유와 뮌헨의 '레전드 매치'는 오는 6월 14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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