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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 수석대표 26, 27일 서울서 회동… 北 SLBM 대책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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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6자 수석대표 26, 27일 서울서 회동… 北 SLBM 대책 등 논의

입력
2015.05.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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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친형 김정철이 20일(현지시간)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의 콘서트를 찾은 모습을 포착했다고 일본 민방 TBS가 21일 보도했다. 2012년 12월 김정은 체제가 시작된 이후 김정철의 동향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뉴시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의 친형 김정철이 20일(현지시간)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성과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의 콘서트를 찾은 모습을 포착했다고 일본 민방 TBS가 21일 보도했다. 2012년 12월 김정은 체제가 시작된 이후 김정철의 동향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뉴시스

한국ㆍ미국ㆍ일본 6자회담 수석대표가 26,27일 서울에서 회동한다고 외교부가 22일 밝혔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사출 시험과 북핵 관련 대화 거부 등으로 최근 한반도 정세가 엄중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 등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26일 한미ㆍ한일ㆍ미일 양자회동을 잇따라 가진 뒤 27일에는 3자가 한 자리에서 만난다. 한미일 3자회의는 지난 1월 28일 도쿄 회동 후 약 4개월만이다.

외교부는 “북한 정세 및 위협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억지ㆍ압박ㆍ대화의 모든 측면에서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최근 SLBM 시험에 이어 “핵 타격 수단의 소형화ㆍ다종화 단계에 들어선 지 오래”라며 도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에 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16~19일 중국ㆍ한국 방문에서 대북제재 강화 방안을 협의했고, 한국도 박근혜 대통령 등이 나서 대북 강경발언을 이어가던 중이었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선 북핵 대화 재개를 위한 유인책보다는 북한의 도발 억지 및 압박 강화 방안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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