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개발원, 체육과학연구상 시상식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은 22일 오전 11시 서울시 노원구 개발원 본관에서 개원 35주년 기념행사와 제14회 체육과학연구상 시상식을 연다. 1980년 스포츠과학연구소로 설립된 한국스포츠개발원은 1989년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을 거쳐 지난해에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으며 스포츠 과학에 기초해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연구ㆍ개발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해 왔다. 올해 체육과학연구상 최우수 논문에는 경북대 이규일 박사의 ‘도시학교 여고생의 신체적 라이프스타일 패턴과 제약요인 탐색’, 뉴멕시코주립대 이창현 박사의 ‘영국과 한국 체육교사 교육과정의 시대적 변화 분석을 통한 시사점 탐색’등 2편이 선정됐다. 인천대 최마리 박사의 ‘학생선수의 스포츠 탈퇴 예측을 위한 동기적 구조탐색’ 등 4편은 우수 논문으로 뽑혔다. 최우수 및 우수 논문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연구장려금이 지급된다.
고진영, 연장 접전 끝에 2회전 진출
고진영(20ㆍ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1회전을 연장전까지 치른 끝에 통과했다. 지난달 넥센ㆍ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10일 끝난 교촌 허니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하며 대상포인트와 상금 부문 선두를 달리는 고진영은 21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1회전 조세미(20)와의 경기에서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32강에 진출했다. 고진영은 신인 지한솔(19ㆍ호반건설)과 22일 2회전을 치른다. 전체 1번 시드를 받은 허윤경(25ㆍSBI저축은행)은 1회전에서 탈락했다. 허윤경은 이날 최가람(23)과의 1회전 경기에서 4홀을 남기고 5홀을 뒤져 완패를 당했다. 2,3,4번 시드를 받은 이정민(23ㆍ비씨카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 이민영(23ㆍ한화)은 나란히 승리를 거둬 32강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 윤슬아(29ㆍ파인테크닉스)는 고민정(23)에게 15, 16, 17번 홀을 연달아 내주면서 2홀 차로 패했다.
‘새터민 복서’ 최현미 일본 선수와 2차 방어전
‘새터민 챔피언’ 최현미(25)가 일본 선수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 최현미는 23일 오후 1시 경북 문경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리는 세계복싱협회(WBA) 여자 슈퍼 페더급 타이틀 2차 방어전에서 일본의 지카 미즈타니(34)와 격돌한다. 최현미는 2013년 이 체급 챔피언인 일본의 부진 라이카를 10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통산 전적은 10전 9승(3KO) 1무다. 도전자 미즈타니는 역대 전적 18전 14승(7KO) 4패의 베테랑이다. 아시아복싱연맹(ABCO) 라이트급과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슈퍼 페더급 두 체급을 석권할 만큼 체력이 좋고 노련한 선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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