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화, 국제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
22~23일 용두산공원 야외 특설경기장서
부산의 특화된 육상경기대회이자 국내 유일의 야외장대높이뛰기대회인 ‘2015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가 22일(오후 2시, 주니어)과 23일(오전 10시~오후 4시) 이틀간 용두산공원 야외 특설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육상경기연맹이 주최하고 부산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며 부산시가 후원하는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는 지난 2009년 시작해 국제대회로는 올해가 6회째다.
올해도 독일, 영국, 러시아, 미국 등 세계장대높이뛰기 강국을 비롯, 총 13개국 61명의 선수ㆍ지도자들이 참가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3위의 진민섭(국군체육부대, 부산사대부고 졸업, 세계랭킹 29위, 5m65), 한두현(부산대, 5m45), 인천아시안게임 3위의 임은지(구미시, 부산남성여고 졸업, 4m35), 인천아시안게임 4위의 최예은(익산시, 4m15) 등 우리나라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선수 전원이 출전한다.
23일 오전 10시 여자부에서는 ▦2014 소치U대회 결승 진출한 나탈랴 데미덴코(러시아, 4m51) ▦2014년도 대회 우승자 카일라 콜드웰(미국, 4m40) 등을 비롯해 일본, 호주, 태국, 필리핀 선수들과 함께 한국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최윤희(4m41) 등 선수 11명이 출전한다.
이어 오후 1시30분 남자부 경기에는 ▦2011 대구, 2013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5위의 말테 모어(독일, 5m91, 세계랭킹 15위) ▦2013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8위의 세르게이 쿠체르야누(러시아, 5m81) ▦2014 전미선수권대회 5위의 커닝햄 로건(미국, 5m70) 선수를 비롯한 카자흐스탄,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호주, 태국, 싱가포르, 우크라이나 등 선수 18명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부산시 관계자는 “여러 육상종목들 중 특히 장대높이뛰기는 부산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커 관전의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육상 꿈나무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통한 기량 향상 등 국내 육상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대회에서 진민섭 선수가 장대높이뛰기 한국신기록(5m65)을 수립했는데, 올해도 국내 선수들의 많은 활약이 기대되는 만큼 육상을 사랑하는 국내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부산시육상경기연맹 (051)253-3543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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