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은 점점 올라가고, 낮에는 제법 여름과 같은 날씨의 요즘 같은 시기에는 피지 분비량은 많아져 피부 유수분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런 때일수록 내 피부 상태에 따른 맞춤 피부 관리는 필수. 무조건 좋은 기능성 화장품을 많이 바르는 것보다는 나의 피부 컨디션에 맞는 제품으로 꼼꼼하게 덧발라 효과적으로 흡수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마트한 레이이어링으로 피부 컨디션은 끌어올리고 메이크업 효과는 더욱 높여주는 완벽한 피부를 연출해보자.
메이크업의 기본은 탄탄한 기초 스킨케어다. 아무리 커버력이 좋고 뛰어난 제품력을 가지고 있어도 기초 스킨케어가 엉망이면 어떤 메이크업을 하든 피부에 겉돌고 쉽게 무너지게 된다. 올바른 스킨케어를 위해서는 가볍고 묽은 제형에서 무거운 순서로 발라주는 것이 원칙이다. 토너와 워터 에센스와 같은 가벼운 제형의 제품으로 피부를 닦아주고 미백이나 안티에이징과 같은 자신의 피부에 맞는 기능성 제품의 세럼이나 에센스를 흡수시킨 후,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 보습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일반적인 레이어링의 방식이다. 조금 더 나아가 스마트한 레이어링은 앞서 제시한 일반적인 레이어링 비법 외에 자신의 피부 상태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성이나 트러블 피부의 경우에는 모공 속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적정 pH를 유지해주는 트러블 전용의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한 뒤, 모공 타이트닝 제품으로 베이스를 깔고 에센스와 가벼운 젤 타입의 크림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극 건조 피부 타입에게는 화이트닝 제품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화이트닝 제품을 사용하기 전 수분 에센스를 먼저 바르는 것이 좋으며, 미백 제품을 사용한 후에는 풍부한 보습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한 겹 더 레이어링 해주거나 페이스 오일로 보습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스킨케어 레이어링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30초의 간격을 두고 제품을 덧발라주는 게 좋으며, 일주일에 1~2회의 각질 제거를 통해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어야 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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