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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뮤끄] '태양의 계절' 화장품 특별 관리법

입력
2015.05.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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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 화장품 보관 관리나 유통기한이 걱정되곤 하죠. 작년에 썼던 아이섀도우나 자외선차단제를 올 여름에도 써도 될까? 하고요. 화장대에 쓰다 남은 화장품들을 보면 버리긴 아깝고, 다시 쓰려고 하면 걱정되잖아요.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한에 대해 알아보아요.

대부분의 국내 화장품은 제조연월일을 표기하여 시중에 판매가 됩니다. 외국 화장품의 경우 제조년월일 표기 없이 30개월(EU), 36개월(일본) 안에 변질이 일어나는 제품에 대해 사용기한이 표시되어 나와요.

그래서 마트에서 우유 제조일자를 보고 구입하듯, 화장품도 사용기한을 확인하고 구매하셔야 해요. 최근에 만든 제품일 수록 사용기한이 길고 안전하답니다.

태양의 계절이다. 날씨가 더우면 화장품 보관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태양의 계절이다. 날씨가 더우면 화장품 보관에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게티이미지뱅크

개봉하지 않은 화장품의 경우, 대부분 제조일로부터 2­3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나, 일단 개봉한 제품은 6개월에서 1년 내에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보관방법이나 사용습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일단 개봉을 했다면 빠른 시일내에 사용하셔야 해요.

아이메이크업에 사용하는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는 6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게 좋고, 액체류의 제품은 세균이 생기지 않도록 청결하게 보관해 주세요.

수분이 없는 파우더나 아이섀도우, 블러쉬, 하이라이터, 브론징 파우더 등 가루나 압축 파우더 제품은 개봉 후에도 2년정도 사용이 가능해요.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등 피부에 지속적으로 직접 닿는 제품은 6개월~1년 정도 사용가능

하고, 파운데이션도 개봉 후 1년 이내 사용하는 게 좋고, 무엇보다 청결하게 보관해야 1년 동안 사용가능하다는 거 기억해주세요! 보관을 소홀히 하면 유통기한은 줄어들 수 있어요.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화장품 보관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1. 제품 사용 후, 뚜껑은 꼭 닫아주세요.

내용물이 공기와 접촉하면 변질이 쉽게 되고, 먼지의 유입이나 미생물 번식 방지를 위해 뚜껑을 꼭 닫아주셔야 해요.

2.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해주세요.

그늘진 상온에서 보관하도록 제조된 화장품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냉장보관 보다는 상온이 더 안전해요.

3. 습기를 조심해주세요.

따뜻한 방 바닥에 놓았던 스킨이나 로션에 몽글몽글 습기 차 있는 거 보신 적 있으시죠? 화장품에 습기가 차 있다면 미생물들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습기를 조심해야 하고 물 묻은 손이 내용물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고, 또는 물이 내용물에 들어가지 않도록신경써주세요.

화장품 보관의 가장 큰 원칙은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이다. 게티이미지뱅크
화장품 보관의 가장 큰 원칙은 첫째도 청결, 둘째도 청결이다. 게티이미지뱅크

4. 깨끗한 손으로 사용해주세요.

씻지 않은 손으로 크림을 덜어낸다거나 내용물과 접촉하는 건 절대 금물이에요. 스파츌라를 사용하거나 깨끗하게 씻은 손으로 사용하셔야 제품을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어요.

5. 화장도구를 자주 세척하여 청결한 상태로 사용해주세요.

액체류의 제품을 바르는 브러쉬(파운데이션, 아이라이너, 립스틱, 립글로스 등)는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세척하는 게 좋고, 가루 제품을 바르는 브러쉬(파우더, 아이섀도, 블러쉬, 컨투어링, 아이브로우 등)는 2주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세척해주는 게 좋아요. 퍼프나 아이섀도 팁은 일주일에 한 번씩 세척해주는 게 좋고, 화장도구는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미지근한 물에 세척해주시면 돼요. 그리고 완전히 마른 후, 사용해주세요.

6. 공기의 접촉을 줄여주세요.

마스카라나 리퀴드 아이라이너나 붓펜 아이라이너, 좌타입 젤 아이라이너는 공기가 닿으면 쉽게 굳어요. 그래서 공기 접촉을 짧게 해주는 게 좋고, 고체타입의 제품은 덜어서 사용하는게 오래 사용할 수 있어요. 마스카라는 펌핑을 삼가해 주세요.

7. 제품 내 내용물의 색상이나 제형, 냄새가 변했을 경우, 사용하지 마세요.

효소가 들어간 제품은 색상이 흰색에서 노랑색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자연스러운 경우인데요. 이 외에 색상, 제형, 냄새가 변했을 경우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게 안전해요.

패션 뷰티 전문 유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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