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SK에너지가 23일부터 31일까지 9일간 울산대공원 장미원 및 남문광장 일원에서 ‘제9회 울산대공원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품격 있고 따뜻한 장미도시 울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총 7개 분야, 35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맞는다. 개막 점등행사가 23일 오후 8시 장미계곡 이벤트 마당에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특별프로그램, 로즈밸리콘서트, 상설프로그램, 전시프로그램, 체험프로그램, 행복카페&행복장터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장미원에는 총 300만 송이 장미 군락이 장관을 이루며 전국 최고의 명품장미(수상장미 57종, 명예장미 11종 등 263종)가 식재돼 있다.
시각적 즐거움을 주는 큐피드정원, 비너스정원, 미네르바정원, 장미언덕 등 테마공원으로 장미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각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장미원 입구(매표소, 수유실, 화장실 등)가 새롭게 단장됐으며, 관람객들의 이용 편의 제공을 위한 쉼터(데크, 벤치 등)와 포토존(장미시계, 장미벤치, 나비 등)도 추가 설치했다.
장미원 입장료는 성수기(4~6월, 9~10월)에는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비수기(7~8월, 11~3월)는 어른 1,000원, 청소년 500원, 어린이는 무료다.
한편 시는 장미축제 기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보고 토, 일요일 및 석가탄신 휴일인 23~25일, 30~31일은 행사장 주변을 순환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울산대공원 남문-체육공원-울주군청-공업탑로터리-삼일여고 앞-행사장 구간과 울산대공원 남문-감나무진사거리-삼일여고 앞-공업탑로터리-울주군청-문수체육공원-행사장 구간이며, 10~20분 간격으로 무료 운행한다. 시는 축제기간 주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을 당부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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