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은 20일 최우수 수산물을 최저가에 구입할 수 있는 ‘마량항 놀토 수산물시장’을 오는 23일 개장한다고 밝혔다.
마량항 놀토 수산물시장은 강진군이 직접 운영하며 ‘최고 신선·최고 품질·최고 저렴’을 목표로 당일 강진군수협에서 위판한 어패류만 팔 계획이다. 복잡한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직거래해 싼 가격에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군은 현명한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7대 살거리’를 선정했다.‘기운찬 전복’, ‘임금님 바지락’, ‘갯벌 낙지’, ‘뻘맛 품은 참 꼬막’, ‘원조 매생이’, ‘반건조 생선선물세트’ 등 모두 제철 수산물이다.
신선한 재료로 맛을 살린 ‘5대 먹을거리’도 추천했다. 제철 생선회와 매운탕이 함께 나오는‘오감행복회’, ‘된장물회’, 라면·전복·매생이가 들어간‘삼합라면’, 소고기·낙지비비밥·해우국이 어우러진 ‘소낙비’, 강진만 장어탕 등이다.
또 주민들이 직접 키운 친환경 농특산물시장도 함께 열린다.
볼거리로는‘마량미항 토요음악회’가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며, 바나나보트 등 해상체험놀이시설, 방파제 가족낚시체험장도 운영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만족도 높은 최고 수준의 안심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며“인근 가우도와 다산초당, 청자도요지 등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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