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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캠퍼스 부지와 맞닿고 정왕동 기존 상권과도 가까워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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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캠퍼스 부지와 맞닿고 정왕동 기존 상권과도 가까워 매력

입력
2015.05.2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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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신도시와 군자대교로 연결되는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 ‘배곧신도시’는 올해 들어 수도권 서남부 지역에서 가장 뜨거운 분양 시장으로 떠올랐다. 지난 4월 경기도와 서울대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이곳을 개발하기로 합의하고 서울대 시흥캠퍼스, 서울대병원의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내 건설이 확정되면서다. 서울대 사범대학 협력형 초ㆍ중ㆍ고교의 유치도 정해지면서 이른바 교육 특혜를 노리는 수요가 몰리는 추세다.

지난해 초 호반건설과 골드건설 등의 공급물량은 3개월 만에 모두 소진됐고, 이후 올해 들어선 호반3차, 한라1차 등 주요 분양아파트들이 미분양 없이 공급을 마쳤을 정도. 2013년 호반1차, SK뷰 등 배곧신도시 내 아파트들이 분양완료에 9개월 정도 걸렸던 것과 비교하면 분명히 달라진 분위기이다. 배곧신도시 내 기존 분양 아파트들의 웃돈도 적잖게 형성됐다. 전용 84㎡기준 대략 3억~ 3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는 가운데 많게는 3,000만원의 웃돈이 붙은 상황이다.

22일부터 분양일정에 들어가는 ㈜한라의 교육특화단지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2,695가구 ㆍ지하 2층~지상 40층, 12개 동 전용 69~133㎡)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예정 부지와 바로 맞닿아 있고, 정왕동의 기존 상권과 가까운 배곧신도시의 중심지에 건설된다. 교육적인 혜택은 물론 쇼핑, 여가의 프리미엄도 챙길 수 있는 핵심 지역이다.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는 교육특화단지답게 미 컬럼비아 대학 등 세계 명문대 캠퍼스에서 콘셉트를 따와 설계했다. 격자형 배치로 단지를 배치해 바람길을 뚫었고, 개방감을 확보했다. 메사추세츠공과대학 도서관 건물을 닮은 스터디센터, 예일대 주변의 분위기를 재현한 스트리트형 상가, 펜실베니아주립대 외벽에서 착안한 적색벽돌로 이뤄진 아치구조물, 유명 학원 유치를 위한 교육연구 시설동 등이 마련된다. 단지 내엔 대규모 도서관과 키즈파페, 피트니트센터, 골프장, 그리고 농구장과 탁구장을 갖춘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한라 관계자는 “단지를 가로지르는 녹지축을 중심으로 약 2,500㎡의 잔디광장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로 나눠진 4개의 정원(자주의 숲, 리더의 길, 다양의 터, 진취의 뜰)들이 뛰어난 조경을 구성하게 된다”며 “소모임, 반상회는 물론 원예와 작물재배가 가능한 커뮤니티 정원도 12개가 만들어져 공동생활의 진가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뿐 아니다.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각 동 주 출입구에 인접해 설치되는 ‘헬로우 라운지’에는 택배를 쉽게 보내고 받을 수 있는 공간과 이불과 커튼 등 세대 내에서 하기 힘든 대형 빨래를 위한 코인세탁실이 들어선다. 저층(1~3층) 가구에는 기준(2.3m)보다 높은 천정(2.5m)을 적용해 개방감을 높이며 전 가구 남향위주 설계로 이뤄진다. 22일 견본주택이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에서 문을 열며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이 이뤄진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1688-2600

양홍주기자 yangh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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