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KT&G가 독자적 저발화성 담배 제조 기술인 '블루밴드(Blue Band)'를 확대 적용한다.
저발화성 담배란 일정조건에서 담뱃불이 꺼질 확률을 높인 제품을 말한다. 7월 22일 이후 국내 담배 제조공장에서 출고되는 모든 제품에는 저발화성 담배 적용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KT&G가 독자개발한 '블루밴드'는 고속으로 진행되는 담배 제조 공정 중에 천연 특수물질을 궐련지에 코팅하는 기술이다. 미리 코팅한 궐련지를 공정에 투입하는 외국의 기존 제조방식보다 한 단계 더 진화된 방식으로 평가 받고 있다. KT&G는 '블루밴드'와 관련하여 총 5건의 독자적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블루밴드' 전제품 확대에 따라 저발화성 궐련지 수입 대체 효과로 연간 400억원 이상의 외화가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KT&G는 국내에 이어 EU, 호주 등 저발화성 담배가 의무화된 국가에 수출하는 제품에도 향후 '블루밴드'를 적용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 선도기업으로서 다양한 혁신적 기술을 제품에 반영하여 고객 만족을 높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저발화성 담배가 화재를 완전히 예방하는 것은 아니므로 흡연자들은 꽁초를 버리기 전에 불이 제대로 꺼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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