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료원 최영호 안과과장, 백내장 수술 3000례
경북도안동의료원 안과 최영호(40ㆍ사진
)과장이 최근 백내장 수술 3,000례를 달성했다.
안동의료원에 따르면 최 과장은 지난 15일 남모(88ㆍ경북 의성군)씨에 대해 백내장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2013년 4월 2,000례 달성 후 13개월만이다.
13개월만에 1,000건을 수술한 것은 휴일을 제외하면 거의 하루에 4건 가까이 한 것으로,농어촌지역 고령화로 백내장 환자가 급증하고 있고 의료원의 수술 수준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분석 결과 65세 이상 노인들의 입원질환 1위는 백내장으로 나타났다.
백내장은 카메라 렌즈에 해당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는 것으로, 유일한 완치법은 수술이다.
최 과장은 “안동의료원은 경북 북부를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백내장 수술에 관한 한 지역 최고의 실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민들에게 믿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대 의대 출신으로 안과전문의 자격 취득 후 울릉보건의료원 공중보건의를 거쳐 2007년부터 재직 중이다.
안동의료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의료기관 인증 및 응급의료기관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을 받았다.
권정식기자 kwonjs5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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