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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웰스파고 챔피언십 2R 공동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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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웰스파고 챔피언십 2R 공동 19위

입력
2015.05.1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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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45ㆍ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19위에 위치했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의 성적을 낸 그는 전날 공동 10위에서 공동 19위로 순위가 다소 내려갔다.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인 웨브 심프슨, 로버트 스트렙(이상 미국)과는 6타 차이다.

7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려 한 타를 잃은 최경주는 곧바로 8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을 홀 약 2m에 붙여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3번 홀(파3)에서 약 7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기도 했으나 결국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치며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7언더파 137타가 된 매킬로이는 전날 공동 30위에서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필 미켈슨(미국)이 매킬로이와 함께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고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는 최경주와 같은 공동 19위에 올랐다. 배상문(29)은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2위, 재미교포 존 허(25)와 제임스 한(34)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70위에 올라 컷 통과 막차를 탔다. 애덤 스콧(호주)은 1오버파 145타로 컷 탈락했고 김민휘(23), 박성준(29)도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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