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롯데건설이 높이 555m인 국내 최고층 건축물 롯데월드타워의 건설현장에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건물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시공과정에 투입되는 인력과 자재의 이동성이 중요하다. 건설 현장의 분위기는 인력과 자재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빨리 이동시키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근로자가 이용하는 간이 승강기는 효율성과 안전성도 충족해야한다.
◆ 끈 없는 호이스트… 파워레일 건설용 리프트
파워레일 리프트는 국내에서 2013년 말 완공한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관에 처음 적용됐고 당시 고장에 의한 정지가 단 한번도 없었다. 고장이 나더라도 구간별로 신속히 수리가 가능해 초고층 현장에 매우 적합한 장치다.
◆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층 콘크리트 압송 기술 및 장비
또한 롯데건설은 고강도 콘크리트가 지상 1층에서 최상부까지 도달하는 과정 중 콘크리트가 굳지 않도록 배합, 압송하는 기술을 특허 취득하여 현장에 적용 중이다.
◆ 국내 최초 설치, 두 대가 함께 붙어 움직이는 더블덱 엘리베이터
작년 6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에서 완성검사 필증을 받아 국내에 처음 설치된 롯데월드타워의 더블덱 엘리베이터는 한 개의 승강로에 엘리베이터 두 대가 함께 붙어서 움직인다. 기존 엘리베이터 대비 2배의 수송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