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은 14일 네팔 대지진 피해를 돕기 위해 엄홍길휴먼재단에 성금 2억원을 기탁(사진)했다고 밝혔다. 휴먼재단은 지난 12일 성금으로 마련한 옷과 식료품, 텐트 등의 구호물품들을 1차 강진 진원지인 고르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파라다이스그룹에 따르면 이날 구호품을 받기 위해 집을 나선 주민들은 고르카에서 추가로 발생한 여진과 산사태를 피할 수 있게 돼 추가 대참사를 면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두 차례 강진으로 소중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국민들의 슬픔을 말로 표현하는 게 미안할 정도”라며 “적은 성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아름기자 archo1206@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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