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섬유패션 산업의 메카였던 대구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유통업체와 패션업체, 대학이 협력해 ‘패션 산업 중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최근 대경대,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진디자이너 발굴과 대학의 패션 관련학생을 위한 교육 기회 제공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지역의 신진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특별행사를 마련하고, 대구경북패션협동조합 회원사들의 제품을 백화점 방문객에게 소개하는 지역의류 브랜드 스트리트패션쇼를 매주 토요일에 갖기로 했다. 스트리트 패션쇼는 지역에서 디자인되고 생산된 기존 유명 브랜드 작품은 몰론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신진 디자이너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또 스트리트패션쇼에 직접 나서는 모델과 MC를 비롯한 행사 진행 요원 등은 대경대에서 맡기로 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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