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i-ROAD. 한국토요타 제공
토요타가 초소형 삼륜 전기자동차 '토요타 아이-로드(i-ROAD)'의 실용화를 위해 7월부터 1년간 일본 도쿄에서 '오픈 로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토요타는 지난해 3월부터 토요타의 최적화된 도심 운송 시스템인 '하모(Ha:mo)'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 토요타시(市)의 공공도로에서 i-ROAD의 시범주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실시 중인 EV 쉐어링 프로젝트에도 i-ROAD를 투입하는 등 점차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심에서 보다 실용적이고 편리하게 i-ROAD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한 주차, 커스터마이징이라는 두 가지 분야에 걸쳐 전문기업과 대중의 피드백을 구하기 위한 행사다.
▲ 주차와 충전이 용이한 토요타 i-ROAD. 한국토요타 제공
i-ROAD의 강점은 자전거에 가까운 컴팩트한 크기, 가정용 100V 콘센트에서도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토요타는 도쿄 중심부에 있는 주차장 운영자와 상업용지 소유자와 협력해 주차 및 충전에 이용 할 수 있는 빈 공간을 발굴해 이러한 장점을 활용할 예정이다.
맞춤형 부품 공급도 강점이다.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3D프린터를 이용해 직접 선택한 색상과 표면 디자인을 차체 일부에 적용할 수 있다.
토요타는 일반인, 전문가와 유명인사를 포함한 총 100명의 참가자들에게 10대의 i-ROAD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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