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1곳이 재난위험시설로 신규 지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서대문구 소재 북성초등학교의 건물 일부와 중구 정동길 창덕여중 강당건물, 동대문구 소재의 경희초등학교 본관동을 재난위험시설(A~E등급 중 D등급 이하)로 지정고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세 학교의 건물들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미흡)을 받았다. 시설물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에 따르면 D등급은 주요 부재에 결함이 발생해 긴급한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상태에 해당한다.
시교육청은 예산을 확보해 이번에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학교 건물에 대해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정기점검과 재난위험시설 해소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시교육청은 과거 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던 학교 건물 가운데 보수ㆍ보강 공사가 완료된 보광초, 충암중, 인창중, 고대부중, 풍문여고 등 9개 학교 15개 건물을 재난위험시설에서 해제하고 C등급으로 올렸다. 이로써 시교육청 관할 초ㆍ중ㆍ고교 건물 3,423개 동 가운데 안전진단에서 D등급 이하를 받아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건물은 모두 4개 동이다.
양진하기자 realh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