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국스포츠경제 김지섭] SK 중심 타자 박정권(34)이 열흘 만에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SK는 9일 인천 삼성전에 앞서 박정권을 등록하고 내야수 박윤을 제외했다. 지난달 29일 타격 부진 끝에 1군에서 빠졌던 박정권은 23경기에서 타율 2할3푼2리 2홈런 11타점에 그쳤다. 그는 2군 4경기에 나가 타율 3할8리 1홈런 4타점으로 타격 감을 회복했고, 다시 김용희 SK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김 감독은 "8일 경기를 마친 뒤 결정을 마쳤다"며 "2군에서 박정권이 괜찮다는 보고를 받고 1군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박정권은 김 감독이 올 시즌 시작 전 4번 타자로 점 찍었을 만큼 기대를 걸었다. 반면 박정권 대신 올라온 박윤은 1군 6경기에서 타율 1할2푼5리를 기록했다. 등록 첫 날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후 무안타로 침묵했다.
인천=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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