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시각장애인 행사의 후원자로 나섰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이병돈 시각장애인 경기대회 집행위원장은 8일 오전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2015 서울 세계 시각장애인 경기대회’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세계 65개국 선수 및 관계자 6,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국제 시각장애인 스포츠연맹(IBSA) 주최로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등 11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올해가 5회째이고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각국 선수들이 원활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지원하고, 인쇄물 로고 등 마케팅 권리를 받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파트너인 대한항공은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과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등 장애인 스포츠 행사를 꾸준히 후원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에서 전 세계 시각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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