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거(hanger)라는 말을 아시나요? 행거는 배고픔(Hungry)와 분노(Anger)의 합성어인데요. 여기에서 파생된 ‘행그리’라는 파생어도 있습니다. 한 마디로 배고파서 화낸다는 뜻입니다. 다시 다이어터분들도 가끔씩 배고파서 화날 때 있으시죠? 배고픔이 잘 참아지는 날도 있지만, 행그리 상태가 되어 폭식을 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행그리 상태를 잠재울 수 있을까요?
행그리 상태, 간식이 막아줄 수 있다!
행그리 상태는 저혈당과 관련이 있습니다.혈관 내 포도당 수치가 떨어지면 기운이 없고 자기통제가 잘 안 되는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그 동안 참아왔던 먹을 것에 대한 욕망을 자제하지 못하고 폭식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렇다면,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행그리 상태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해답은 ‘간식’에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하는 데 웬 간식이냐구요? 간식을 먹어야 한다고 해서 단 음식을 아무거나 먹으라는 소리는 아니에요.
다이어트 중에는 식단조절 하느라 덩달아 피하게 되는 간식, 어떤 음식들을 간식으로 먹으면 좋을까요?
다이어트 중, 어떤 간식이 좋을까?
흰쌀밥이나 과자 같은 단순 탄수화물이나 과일 같은 단당류는 인체에 바로 흡수되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없
습니다.
먹어도 바로 배고파지는 간식 말고, 기력을 유지해주는 단백질 음식과 수분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함께 먹으면 좋습니다
다음 네 가지는 행그리 상태를 예방할 수 있는 음식 조합입니다.
1.망고 + 피스타치오
2.사과 + 아몬드
3.바나나 + 호두
4.방울토마토 + 스트링치즈
균형 잡힌 식단과 건강한 간식은 다이어트에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만약 불균형적인 식단을 지속하면 몸속의 에너지가 순간 올랐다가 급격히 떨어지게 돼요.
따라서 주식에 더불어 간식도 우리 몸에 천천히 오랫동안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영양소가 고루 들어가도록 짜주셔야 한답니다.
식단만큼 중요한 것이 식사 시간이에요. 하루에 세 끼를 먹되 반드시 적당한 시간 간격을 두고 식사를 하세요.
식사를 거르거나 너무 늦게 하면 행그리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장시간 굶으면 다이어트에도,
건강에도 좋지 않다는 것 아시죠? 배고프기 전에 식사를 제때 하고, 영양소가 고루 들어간 간식으로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시기 바랍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