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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디 (5월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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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론디 (5월8일자)

입력
2015.05.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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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장에서는 이번 논쟁은 끝났다고 생각해요.”

“내가 반박할 기회도 가져 보지도 못하고 어떻게 논쟁이 끝났다고 할 수 있어?”

“미안하지만, 여보, 이번 건은 종결 되었어요.”

“내가 최종 변론의 기회를 부당하게 박탈 당했다는 내 주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이번 건은 종결 되었다니까요, 여보! 다음 건은…”

*It's hard to win an argument when one of the parties arguing is also the judge. As a matter of fact, you can never really win an argument with your wife in this day and age

(논쟁 당사자중 한 사람이 재판관 역할까지 하면 논쟁에서 이길 도리가 없죠. 실제로 요즘 같은 시대에 부인과의 논쟁에서 이기기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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