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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스콧 보다 바람둥이 우즈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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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스콧 보다 바람둥이 우즈가 인기

입력
2015.05.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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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닷컴, LPGA 선수들 설문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
애덤 스콧
애덤 스콧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선수들은 ‘꽃미남’ 애덤 스콧(35ㆍ호주)보다 비록 섹스 스캔들로 물의를 빚었지만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ㆍ미국)를 더 좋아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닷컴은 6일 미국프로골프(PGA), PGA 챔피언스투어, LPGA 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익명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LPGA 투어 선수들 설문 조사 중 가장 흥미로웠던 항목은 스콧과 우즈 가운데 한 명을 고르는 것이었다. 결과는 우즈의 승리. 응답자의 56%가 우즈, 44%가 스콧을 선택했다. 한 선수는 “스콧이 멋지긴 하지만 우즈가 최고다”라는 응답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18ㆍ뉴질랜드)에 대한 신뢰도 엿볼 수 있었다. LPGA 선수들은 리디아 고와 렉시 톰슨(20ㆍ미국) 가운데 누가 더 메이저 우승을 많이 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6%가 리디아 고를 선택했다.

PGA 투어 선수들에게 주어진 질문 중 가장 눈에 띄었던 건 ‘가장 과소 평가된 선수’였다. 11%의 응답자가 자신이라고 답한 것. 게다가 한 응답자는 우즈를 지목하며 “사람들은 우즈가 실제로 얼마나 골프를 잘 치는지 알지 못한다”며 ‘골프황제’에 대한 무한 사랑을 나타냈다. 반대로 ‘가장 과대 평가된 선수’에는 나란히 24%를 얻은 이언 폴터(39ㆍ영국)와 리키 파울러(27ㆍ미국)가 공동1위에 올라 굴욕을 당했다.

한편 PGA 챔피언스투어 선수들이 생각하는 가장 위대한 골퍼에는 잭 니클라우스(75ㆍ미국)가 선정됐다. 니클라우스는 응답자의 58% 지지를 받으며 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방심할 순 없다. 42%를 기록한 우즈가 그 뒤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선수들 사이에선 “지금은 니클라우스가 가장 훌륭하다고 평가받지만 결국 우즈가 따라잡을 것이다”라는 반응까지 나오며 많은 이들이 우즈의 재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보령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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